이 수련서 사용법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
에이전트 엔지니어(AGE)는 검은띠 1단 과정입니다. 장기 실행·다단계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도구·메모리·평가·관측을 갖춰 실패와 비용을 통제하며 운영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주 독자는 두 부류입니다. 에이전트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엔지니어, 그리고 여러 에이전트 제품을 받치는 AI 플랫폼 팀의 리드입니다.
권장 경험은 빨간띠(LLM API 개발자) 수준의 API 활용 능력과 에이전트 운영 경험 6개월 이상입니다. 메시지 구조, 도구 호출의 기본 흐름, 토큰과 비용의 관계는 알고 있다고 보고 씁니다. 다만 이 책에서 처음 쓰는 용어는 처음 나오는 자리에서 뜻을 풀고, 어려운 개념마다 일상의 비유를 하나씩 붙였습니다. 경험이 조금 모자라도 순서대로 읽으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모델 사전학습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 책의 관심은 이미 있는 모델을 어떤 구조에 넣고, 어떤 도구와 기억을 주고, 무엇으로 측정하고, 어디에서 멈추게 할지에 있습니다. 프레임워크와 제품 이름은 계속 바뀌지만, 이런 설계 판단은 오래 남습니다.
이 책의 구성
본문 다섯 장은 심사 영역 다섯 개와 일대일로 대응합니다. 1장은 구조를 고르는 법, 2장은 도구와 MCP로 바깥 세계와 잇는 법, 3장은 긴 작업에서 기억과 상태를 지키는 법, 4장은 품질을 재고 실패를 찾는 법, 5장은 비용·실패·위험을 운영 정책으로 묶는 법입니다. 앞 장의 결정이 뒤 장의 문제로 이어지도록 배치했지만, 각 장은 따로 읽어도 이해되게 썼습니다.
모든 장은 같은 열 개의 절로 이루어집니다.
| 절 | 하는 일 |
|---|---|
| 학습 목표 | 장을 마치면 할 수 있어야 하는 일 |
| 들어가며 | 이 장이 왜 필요한지 보여 주는 짧은 이야기와 장의 지도 |
| 핵심 개념 | 심사 범위의 지식과 기술을 빠짐없이 설명하는 본문 |
| 깊이 읽기 | 트레이드오프, 경계 사례, 실패 분석 |
| 실무 장면 | 가상 조직이 문제에서 결정까지 가는 과정, 기각한 대안 포함 |
| 자주 틀리는 지점 | 그럴듯하지만 틀린 생각과 그 이유 |
| 한눈에 정리 | 심사 전날 다시 볼 요약 |
| 공식 문서로 확인하기 | 세부 사항을 확인할 공식 페이지 |
| 셀프 체크 | 스스로 점검하는 질문. 해설은 부록 B |
| 실습 과제 | 30~60분짜리 손으로 해 보는 과제 |
부록 A는 용어집, 부록 B는 셀프 체크 해설, 부록 C는 심사 당일 요령, 부록 D는 이 책이 인용한 공식 문서 목록입니다.
시험 한눈에 보기
| 구분 | 문항 수 | 시간 | 기준 |
|---|---|---|---|
| 승단심사 | 40문항 | 70분 | 원점수 75점 이상 합격 |
| 무료 연습 세트 | 10문항 | 25분 | 점수만 안내 |
| 장 | 영역 | 비중 |
|---|---|---|
| 1장 | 에이전트 아키텍처 | 20% |
| 2장 | 도구와 MCP | 20% |
| 3장 | 컨텍스트·메모리·상태 | 20% |
| 4장 | 평가와 관측 | 20% |
| 5장 | 운영·비용·안전 | 20% |
심사가 확인하려는 능력은 다섯 가지입니다. 작업 특성에 맞는 워크플로와 에이전트 구조를 고르는 일, 도구와 MCP 서버를 안전한 권한 경계로 설계하는 일, 컨텍스트·메모리·상태를 장기 실행에 맞게 관리하는 일, 평가와 관측으로 품질 회귀를 잡는 일, 실패·비용·사람 승인 지점을 운영 정책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다섯 영역의 비중이 같으므로 약한 장을 남겨 두면 합격선을 넘기 어렵습니다.
문항은 이렇게 생겼다
심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처럼 생겼고, 모든 문항은 ①~⑤ 중 번호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답합니다. 출제 형태는 다섯 가지이며, 심사지에서는 다음처럼 바뀝니다.
| 형태 | 심사지에서의 모습 |
|---|---|
| 단일 선택 | 다섯 보기 중 하나 |
| 복수 선택 | 보기들이 <보기> 상자(ㄱ, ㄴ, ㄷ…)에 들어가고, 번호는 정해진 개수의 조합 |
| 진술 판정 | 진술들이 <보기> 상자에 들어가고, 번호는 '옳다'고 판정한 진술의 조합. 판단과 그 이유가 모두 맞아야 옳은 진술 |
| 순서 배열 | (가)~(마) 단계와, 다섯 가지 후보 순서 |
| 매칭 | 왼쪽 항목과 오른쪽 대상의 짝 후보 다섯 가지. 오른쪽 하나는 남는다 |
배점은 인지 수준을 따릅니다. 개념을 알아보거나 원리 하나를 적용하는 문항은 2점, 두 개 이상의 제약을 저울질하는 분석형 문항은 3점입니다. 이 과정의 문항은 대부분 분석형입니다. 문제 속 조직, 데이터 규모, 목표가 구체적으로 주어지고, 굵게 표시된 조건 하나가 바뀌면 정답도 바뀌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핵심어만 보고 고르면 오답으로 가기 쉽습니다. 이 책의 실무 장면이 매번 "기각한 대안"까지 보여 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원점수는 얻은 배점을 전체 배점으로 나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고, 등급은 90·80·70·60·50·40·30·20점을 경계로 나눈 1~9등급 절대평가입니다.
6주 학습 계획
하루 1시간, 주 5일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실습 과제는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됩니다.
| 주차 | 읽을 곳 | 손으로 해 볼 일 |
|---|---|---|
| 1주 | 사용법, 1장 | 운영 중인 기능 하나를 패턴으로 다시 그리고, 더 단순한 구조와 비교 |
| 2주 | 2장 | 자주 틀리는 도구 하나를 다시 설계하고 측정, 권한 표 작성 |
| 3주 | 3장 | 진행 파일과 체크포인트를 붙이고 강제 중단 후 재개 시험 |
| 4주 | 4장 | 실제 실패 20건으로 평가 세트를 만들고 트레이스로 실패 단계 찾기 |
| 5주 | 5장 | 위험도 표, 멈춤 조건, 승인 지점을 실행 경로에 넣고 시험 |
| 6주 | 부록, 전체 복습 | 셀프 체크 다시 풀기, 무료 연습 세트, 오답 정리 |
각 주의 마지막 날에는 그 장의 '한눈에 정리'를 소리 내어 설명해 보세요. 설명하다 막히는 줄이 다음 주에 다시 읽을 곳입니다.
핵심
셀프 체크는 시험 문항과 겹치지 않게 따로 만들었습니다. 셀프 체크의 정답을 외우기보다, 부록 B 해설이 기대는 원리를 낯선 상황에 적용해 보세요. 심사는 원리를 처음 보는 제약 조합에 적용하는 힘을 봅니다.
표기와 출처 원칙
이 책의 벤더별 사실(기능 이름, 매개변수, 기본값, 한도)은 2026년 10월 20일에 각 공식 문서에서 확인했습니다. 출처는 Anthropic 엔지니어링 글과 개발자 문서, Model Context Protocol(MCP) 사양, OpenAI Agents SDK 문서와 OpenAI 가이드, Google Agent Development Kit(ADK) 문서, OWASP, NIST, AWS 공식 자료입니다. MCP는 확인일 기준 최신판인 2026-07-28 사양을 따릅니다. 이전 판과 다른 점은 해당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몇 가지 약속을 지켰습니다.
- 제품·API·매개변수 이름은 원래 표기를 그대로 씁니다(
max_turns,isError,tools/list). - 벤더 문서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은 특정 벤더의 기능처럼 쓰지 않고 일반 원리로만 설명합니다.
- 모델 버전 번호와 가격은 판단에 꼭 필요할 때만 쓰고, 대부분은 "공식 문서에서 확인하라"로 남깁니다. 이런 값은 자주 바뀝니다.
- 사례에 나오는 조직, 인물, 수치는 모두 지어낸 것입니다. 실제 회사나 고객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 프레임워크 문서의 규범어(MUST, SHOULD)는 "반드시 ~해야 한다", "~하도록 권한다"로 옮기고, 필요하면 원어를 괄호에 둡니다.
벤더 문서는 이 책보다 빨리 바뀝니다. 공부하다가 책과 문서가 다르면 문서가 맞습니다. 각 장의 '공식 문서로 확인하기'와 부록 D가 그 확인의 출발점입니다.